[라포르시안]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과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결과를 최근 열린 한국지질 동맥경화학회 산학세션에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심포지엄 좌장은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박경우 교수가 맡았다. 가톨릭의대 김헌성 교수와 동아의대 박경일 교수가 최신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김헌성 교수는 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환자 3만5,000여명의 EMR 데이터를 분석한 ‘Real world’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로수젯은 기존 복용 약물에 관계없이 LDL-C을 매우 효과적으로 낮췄다”며 “이번 연구는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들 간의 LDL-C 강하 효과 차이를 살펴본 국내 최초의 Real World data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경일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에서 적극적인 혈압 조절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 교수는 “미국, 유럽 및 국내 가이드라인에서 보다 적극적 혈압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관리를 권고하고 있다”며 “아모잘탄플러스는 chlorthalidone이라는 심혈관 질환 감소 효과가 입증된 이뇨제가 포함된 3제 복합제로, 고위험군 환자에서 적극적 혈압 조절 및 2제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보다 강력한 강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수젯과 아모잘탄플러스는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복합신약으로 국내 영업 부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로수젯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발매 3년차인 올해 500억원대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아모잘탄플러스는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패밀리 제품으로, 기존 아모잘탄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신약이다. ‘아모잘탄큐’까지 3가지 패밀리 제품군이다. 연매출 1,000억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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