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이 기간은 성형수술을 하기 적합한 시기로 벌써부터 성형외과에는 문의가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직장인 딸이 연휴를 맞아 엄마와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모녀성형에 관련된 문의가 많다는 게 성형외과 업계의 전언이다.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 가을에는 중년여성들에게 우울증 증세가 많이 나타나고, 젊음을 되돌려주는 성형은 큰 행복감을 주는 만족도 높은 선물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진행되는 모녀의 성형 중 엄마가 많이 받는 부위가 눈이다. 눈 주위는 얼굴 피부 중에서도 가장 얇고 연약하여 노화가 빨리 나타나며 처짐 현상이 잘 나타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심할 경우에는 윗 눈꺼풀이 처지고 이로 인해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뿐 만 아니라 시야를 가리거나 속눈썹이 눈을 찌르게 되어 눈물이 고여 짓무르는 상태가 된다.

처지는 눈을 가꾸어 주는 대표적인 눈성형 방법이 바로 ‘상안 검, 하안 검’성형이다. 상안 검, 하안 검 수술은 해부학적으로 눈 근육의 힘을 면밀하게 측정하여 눈의 모양에 따라 단독으로 혹은 동시에 진행되기도 하여 오랜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가 함께해야 하는 수술이다.

범계역에 위치한 안양성형외과 곽앤지 성형외과 안성준 원장은 “중년의 눈성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개인의 고유한 이미지를 해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맞춤성형’으로 충분한 상담 후에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한편, 추석연휴를 맞아 이미지 개선을 위해 20~30대 딸들이 선호하는 성형 부위는 눈과 코에 관련된 문의가 높다고 한다. 눈과 코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눈은 사람을 대할 때 제일 먼저 보게 되는 부위이고, 코는 얼굴 중앙에 위치하여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이 선호하는 부위인 만큼 재수술 또한 많다고 한다.

안성준 원장은 “사람마다 눈의 크기와, 눈꺼풀의 두께, 지방량, 피부 처짐, 눈가주름, 다크 서클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코 역시 자신의 코 모양과 뼈의 상태, 코와 얼굴 라인의 조화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보형물을 선택해야 시술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종합해보자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성형으로 인해 만족스런 이미지 개선을 원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개성을 잘 살려주는 것과 자연스러운 결과인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환자마다 수술 방법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 각자 가지고 있는 눈과 코의 모양이 다르고 얼굴 분위기와 형태, 라인에 따라서도 수술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재수술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진행해주는 곳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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