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오는 9월 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포스트타워(Post Tower) 10층 대회의실에서 '혁신의료기술 별도 평가체계 마련'을 주제로 신의료기술평가 제도개선 공청회를 연다.

2007년 도입된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료기기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실효성 있는 혁신의료기술 평가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의료계, 산업계, 환자단체 등 각계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의료기술평가 대상으로서 혁신의료기술 정의 및 분류’, ‘혁신의료기술 별도 평가 필요성 및 방안’을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서준범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이의경 교수가 발제를 한다.

발제에 이어 의료계, 산업계, 환자단체, 정부관계자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혁신의료기술이 신속하게 시장에 도입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NECA 이영성 원장은 “NECA는 빠르게 발전하는 혁신적 의료기술들이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규제혁신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본 공청회가 체계적인 제도 개선에 대한 큰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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