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샤이어코리아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장증후군 치료제 ‘가텍스주(성분 테두글루타이드)’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텍스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된 단장증후군 치료제로 기존 비경구 영양요법(TPN)에 의존하고 있는 만 1세 이상 단장증후군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장증후군은 선천성 또는 생후 수술적 절제로 전체 소장의 50% 이상이 소실돼 흡수 장애와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가텍스주는 장내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2의 유사체로 장내 분비세포의 GLP-2 수용체와 결합해 장내 흡수력을 증가시켜 체액과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인다.

문희석 샤이어코리아 대표는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의 발전을 리딩 해 온 글로벌 생명공학 제약기업으로서 가텍스주의 식약처 허가를 발판으로 국내에서도 단장증후군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나아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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