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노우철 원자력병원장.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노우철 원자력병원장.

[라포르시안] 노우철 원자력병원장이 지난 17일 중국 천진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유방암학회'와 '2018 미국임상종양학회 합동학술대회'(The 3rd Asian Breast Cancer Conference 2018 ASCO Joint Session)에서 전 미국임상종양학회 회장을 지낸 조지타운 대학 산드라 스웨인 교수 등과 함께 ‘제1회 김현택 박사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노우철 박사는 지난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젊은 연령의 유방암 환자에게 항암치료 후 추가적으로 난소기능 억제 치료를 하는 것이 유방암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는 등 유방암 연구와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국 종양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故 김현택 박사는 한국인 출신으로 중국 최초의 암병원인 천진의대 암센터병원을 설립해 종양학 전문의를 배출했다. 또 1984년 중국 반암연합(Chinese Anti-Cancer Association, CACA)을 창립해 초대 수장을 지냈다.

중국 천진의대 암센터 병원은 그가 남긴 종양학 분야의 업적을 기리고자 '김현택 박사 특별 공로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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