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는 27일부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를 통해 해외유학 등에 필요한 영문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는 그동안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 연간 약 4만 명이 보건소에 방문해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앞으로는 영문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개인정보 및 자녀정보 등을 등록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발급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신청인의 본인확인이 필요하며, 주소와 영문이름을 직접 입력해 신청내역을 작성해야 한다.

예방접종도우미에서 발급한 증명서는 문서 진위 확인이 가능하며, 발급이 완료된 문서는 신청일 이후 90일까지 조회할 수 있다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1년 365일 언제나 집이나 직장 어디서나 쉽게 영문 예방접종 확인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돼 보건소의 서류발급 행정 부담과 신청자 및 보호자의 직접 방문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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