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구성하는 여러 부위 중 이마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매우 크다. 최근 미의 기준이 세분화되면서 아름다운 이마에 대한 대중적인 기준이 생겼는데 흔히 불규칙한 헤어라인과 넓은 이마 또는 M자 이마 등은 얼굴을 커 보이게 하고, 균형을 깨뜨리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이러한 이마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넓은 이마가 콤플렉스로 작용해 이마를 드러내지 못하고 머리를 내리는데 급급한 경우가 많다. 이에 자신감 상실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넓은 이마로 고민중인 사람들에게 ‘이마축소술’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2013년도 대한미용성형학회지에 ‘이마축소 성형술 - 두피 피판의 긴장도 최소화’ 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는 가로수성형외과 강문석 원장(성형외과전문의)은 “이마축소술은 개개인의 얼굴 형태를 고려해 이마의 가장 윗부분인 헤어라인을 디자인하고, 헤어라인을 따라 절개하여 자신의 앞머리가 그대로 이마 쪽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모발의 길이와 밀도 유지가 가능하며, 모근에 비스듬하게 절개를 하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모근의 손상이 적고 흉터가 머리카락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아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만들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원장은 “이마축소술은 단순히 헤어라인을 포함한 이마의 넓이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없을 뿐더러 자칫 어색한 이미지로 이어질 수 있으니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 전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검사를 통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건강한 이마라인을 위해서는 평소 잦은 파마나 염색을 피하고 두피의 혈류량을 감소시키는 카페인과 니코틴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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