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충남대학교병원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환아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시술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이 병원 의료봉사팀은 지난 7월 9일 해외의료봉사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캄보디아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던 환아 3명과 보호자들을 병원으로 초청했다. 

시술과 수술은 소아심장네트워크재단의 후원을 받아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와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 주도가 주도했다. 

병원에 따르면 환아들은 심실중격결손, 심방중격결손이라는 선천성 심장병 진단을 받았지만 그동안 어려운 환경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한국으로 오게 됐다. 

환아들 중 4세 Sony는 퇴원을 기다리고 있으며 3세 Kunvutah와 2세 Anna는 시술과 수술을 마치고 건강하게 캄보디아로 돌아갔다.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와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는 "어린 나이에도 먼 곳까지 와 잘 견뎌낸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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