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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판매 가정상비약 품목조정 결론 못내복지부, 이른 시일에 다시 회의 열어 논의키로

[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8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6차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조정 방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해 3월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1년 넘게 회의를 열어왔지만 약사회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회의가 공전하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약사회 임원이 자해하는 소동을 벌여 회의가 장기간 열리지 못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복지부는 이날 회의에서 제산제 '겔포스엠현탁액'과 지사제인 '스멕타현탁액' 2개 효능군을 신규 지정하고 소화제 4개 품목 중 '훼스탈골드'와 '베아제정' 2개 품목을 제외하는 방안을 회의 테이블에 올렸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타이레놀500mg을 제외하고 편의점 판매 시간을 줄이자고 요구하며 회의는 난항을 겪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이른 시일에 7차 회의를 열고 품목 조정 방안을 다시 논의한다. 

7차 회의에서는 제산제와 지사제의 안전상비약 지정과 약사회가 제시한 타이레놀 제외, 편의점 판매시간 조정 등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약사회는 위원회에서 합의 없이 표결로 가정상비약 품목 조정안을 결정하면 대규모 집단행동을 벌이겠다고 예고, 앞으로 회의도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2012년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파스 등 13개 품목의 편의점 판매를 허용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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