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검찰이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허위·과장 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은 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 2일 라정찬 대표를  구속기소하고 범행을 공모한 최고재무책임자(CFO) 반모씨, 법무팀 총괄이사 변모씨, 홍보담당 이사 김모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라씨 등은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허위·과장된 정보로 주가를 조작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네이처셀은 지난 3월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네이처셀은 공시를 통해 "지난 2일자로 대표이사(구속) 외 3명(불구속)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음을 3일 확인했다"며 "혐의사실 여부는 향후 재판을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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