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키르기스스탄의 낙후된 의료환경 개선과 현지 의료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난 17일 현지로 출국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이번 지원활동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국립병원, 시립 제1병원, 대통령 직속 특별병원을 대상으로 순환기내과, 외과, 소화기센터(소화기내과), 정형외과의 연수 후보생들과 1대 1인터뷰 및 진료과별 사례중심의 의학 지식 및 의료 기술 전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 중 초청연수생을 선정해 서울의료원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의료원에서 연수교육을 마친 수료생을 대상으로 현지 의료기기를 활용한 시술법을 시연하고 임상활동에 대한 학술적 자문을 제공하는 활동도 편다.

올해는 키르기스스탄 내 교육 대상 기관으로부터 총 6명의 현지 의료진을 초청해 서울의료원에서 연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개발도상국은 뒤쳐진 경제개발로 인해 의료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아 기초적인 의료활동에 대한 현장의 어려움이 많은 현실”이라며 “서울의료원의 앞선 의료서비스와 효율성이 높은 서울형 공공의료 모델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키르기스스탄의 공공의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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