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2일 출범한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의체는 첫 활동으로 바이오 클러스터(연합지구)가 중심이 되는 ‘플랫폼 분과’의 1차 회의를 오늘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개최한다.

협의체는 클러스터, 기업, 병원, 투자자 등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이 작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는 16개 바이오 클러스터를 비롯해 4개 유관협회, 10개 연구중심병원, 9개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등 63개 기관이 참여한다.

플랫폼 분과 회의는 클러스터 등 시설․장비 및 주요 연구인력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플랫폼 분과 회의를 시작으로 7월 넷째 주에 시드(Seed), 인력양, 투자 등 나머지 3개 분과회의를 열고 연말에 전체회의가 개최할 예정이다.

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플랫폼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협의체가 본격 가동됨으로써 실질적 수요자인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신속하게 연계,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허가 등 규제개선, 세제지원 등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발굴해 타 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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