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지 흉부외과에 방문한 미국 베나실 개발자 Dr. Jones와 이승철 원장
편안하지 흉부외과에 방문한 미국 베나실 개발자 Dr. Jones와 이승철 원장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거주하는 박 모 씨(46)는 백화점에서 근무하는데 몇 년 전부터 오후만 되면 다리가 터질 듯 붓고 혈관들도 튀어나오기 시작해서 하지정맥류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하지정맥류 수술 할 때 ‘척추마취’를 하는 것을 보고 무서워서 선뜻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정맥류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하지정맥류 수술은 척추마취나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큰 수술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송파구 위례동에 사는 주부 이 모 씨(57)은 하지정맥류 수술 후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이 싫어 하지정맥류 수술을 미루고 있다. 3년전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았으나 수술 후 압박스타킹을 2개월 가까이 신어야 한다는 얘길 듣고 수술을 포기했다. 평소 더위와 답답함을 못 참는 성격도 있고 또 요새 친구들과 골프 치는 재미에 한참 빠져있는데 압박스타킹을 신고는 필드에 나갈 수 없어서이다.

기존의 하지정맥류 수술과 관련한 환자들의 이러한 불편함과 장벽들을 허무는 수술 방식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편안하지흉부외과 이승철 원장(흉부심장혈관외과 전문의)은 최근 국내 최초로 베나실 1,000혈관 수술을 기록했다.

베나실(the VenaSeal™ Closuer System) 치료법이란 역류가 생긴 혈관을 시아노아크릴레이트(Cyanoacrylate)라는 물질로 역류를 차단하는 방법인데, 기존 방법과 달리 물리적인 손상이나 열에 의한 주변조직, 특히 신경 손상이 없어 간단한 수면마취 및 국소 마취로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부작용이 적은 수술법이다. 또한 회복 기간도 하루가 채 걸리지 않아,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그리고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 환자들의 불편감을 대폭 감소시킨 방법이다.

이승철 원장은 “하지정맥류 수술은 다리에 국한된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온몸을 도는 피를 관장하는 혈관 수술인 만큼 베나실 수술 경험이 풍부한 혈관외과 전문 의료진에게 안전하게 수술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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