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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한중 합작 '칭타오세브란스병원' 착공1천병상 규모로 2021년 하반기 개원 목표
사진 왼쪽부터 조연 라오산구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허동수 이사장, 노영민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한방영 정협외사위원회 부주임, 란신 칭다오 부시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구빙옥 산둥성 위계위 부주임.

[라포르시안] 연세의료원과 신화진그룹은 2일 현지시각 오전 11시 30분 중국 칭다오시 라오산구에서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한국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첫 중국 진출 사업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착공식에는 연세대에서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제8대 UN사무총장)과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박삼구 연세대 총동문회장, 박창일 연세대 이사, 한승경 연세대 의대총동창회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신화진그룹에서는 장쩬화 회장과 류독평 총재 등이 참석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 노영민 주중국 대사와 박진웅 주칭다오 총영사, 한방명 전국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부주임, 구빙옥 산둥성 위계위 부주임 등 양국 정부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과 신화진그룹이 합자형태로 건립하는 종합병원이다. 

양 기관은 2014년 8월 병원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 교환에 이어 2016년 3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면서 병원 건립을 구체화했다. 

신화진그룹은 물류, 금융투자, 부동산개발, 실버사업 등을 주력 사업영역으로 삼고 있는 기업으로 연간 164억위안(약 2조 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산둥성 대표 기업이다.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중국 칭다오시가 친환경 신(新)도시구역으로 조성한 약 350만㎡(105만 여 평) 규모의 국제생태건강시티 내에 지상 20층과 지하 4층 1,0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021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한화 3,0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신화진그룹과 연세의료원이 50:50 비율로 출자한다. 

신화진그룹은 전액 현물투자를, 연세의료원은 병원건립 자문과 병원설계, 세브란스 상표 사용권 등의 지적재산권을 매각해 마련되는 현금을 투자하게 된다.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기존 세브란스병원의 우수한 진료시스템과 환자 중심 병원 건물 설계를 기본으로 건축한다. 

중국 현지 특성에 맞는 질환별 전문센터와 특수 클리닉이 강화돼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의료진에 대한 교육은 물론 임상시험 등 의료산업화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한중 의료협력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간다는 사명감으로 134년 역사 세브란스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중 의학연구의 중심축이자 의료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성장시켜 칭다오시 및 산둥성 지역 발전에도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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