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자사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지요법제인 '온브리즈 흡입용 캡슐(성분명 인디카테롤)'에 대해 한독약품과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을 맺고 공동 판촉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는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 당뇨병 치료 복합제 '가브스메트', B형 간염 치료제 '세비보' 등에 이어 이번에 다섯번째다.

온브리즈 흡입용 캡슐은 COPD 환자의 기도 폐쇄증을 유지 치료하기 위해 1일 1회 흡입하는 기관지 확장제로 작년 8월 국내 출시됐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기관지 확장제로는 유일하게 1회 사용으로 24시간 작용하는 지속성 베타2 길항제(LABA)이다.

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한국노바티스의 우수 신약을 코프로모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온브리즈의 도입으로 한독약품은 호흡기 제품군을 강화하게 됐으며 기존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의 에릭 반 오펜스 사장은 "호흡기분야의 강자인 한독약품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국내 COPD 환자들에게 온브리즈 흡입용 캡슐이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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