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오는 26일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서울․경기 권역 공공병원 재직 의사 23명과 함께 ‘제1차 공공의료 컨센서스 컨퍼런스(Consensus conference, 서울․경기권역)’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공공의료 컨센서스 컨퍼런스는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에 시행한 '지역거점 공공병원 의사직 임상교육 수요조사' 시행 결과를 토대로 새롭게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공보건의료 개념 및 의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공의료 영역에서 의사의 적극적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5개 권역 단위(서울․경기, 충청, 강원, 경상․제주, 호남)로 전국 순회교육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은 ‘우리가 생각하는 공공의료란 무엇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대주제로 ▲공공보건의료의 다양한 정의와 개념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의사 역할 강화 방안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공공의료사업 발굴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6일 첫 번째로 개최되는 서울․경기권역의 공공의료 컨센서스 컨퍼런스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이 밀집돼 있는 수도권 의료환경 속에서 공공의료기관 재직 의사 20여명이 고유한 역할 설정과 과제 발굴을 시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서울시 보건의료정책 담당과장과 경기도 공공의료사업단장, 국립중앙의료원 부원장, 서울의료원 부원장, 경기도 수원병원 진료부장, 경기도 이천병원 진료부장, 성남시의료원 진료부장 등이 참석해 현장에 기반한 실제적 논의를 진행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공공병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공공의료기관 재직 의사들의 의료공공성에 대한 마인드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권역 단위로 현장 의견을 토대로 공공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모색하고 컨센서스를 도출해나갈 계획으로, 이번 교육은 이러한 시도가 처음으로 조직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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