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오롱생명과학은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를 홍콩, 마카오, 몽골에 수출한다고 24일 밝혔다.

홍콩, 마카오 지역은 중기 1호 국제 의료그룹과 오는 2023년 6월까지 5년간 약 170억원의 주문 금액 계약을 체결했다. 몽골 역시 5년간 빔매드와 독점판매 계약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홍콩, 마카오 지역은 한국 식약처에서 인보사의 안전성을 입증했기 때문에 즉시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초 1년 동안은 별도의 임상진행 없이 환자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1년 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식적인 허가를 받아 인보사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계약의 핵심은 인보사가 추가적인 임상절차 없이 국내 허가사항으로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지난 11월 첫 판매 이후 누적판매 6개월 만에 1,000호 달성, 서울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60개의 종합병원에서 투약 승인 등 상업성이 입증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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