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모스크바 크레믈린 대궁전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양국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끝난 후, MOU서명식을 개최했다. 사진 출처: 청와대
6월 22일 모스크바 크레믈린 대궁전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양국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끝난 후, MOU서명식을 개최했다. 사진 출처: 청와대

[라포르시안]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러 양국은 의료·보건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의료·보건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킬 것"면서 "조만간 모스크바 국제의료특구 스콜코보에 한국형 종합병원이 개원한다. 암, 심장, 뇌신경에 전문성을 갖춘 양국 의료진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의료 협력도 곧 시작된다"며 "시베리아 횡단철도 객차 안에 설치된 모바일 진단기를 통해 원격으로 환자를 진료하게 될 것이다. 양국의 지혜가 결합된 보건·의료 협력으로 더 많은 생명을 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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