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무좀은 무좀균이 발톱에 침투해 발톱이 하얗게 변하거나 노랗게 변색되면서 두꺼워지고 뒤틀리는 등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가장자리부터 백색이나 황색 가루가 부슬부슬 떨어지고 심한 경우에는 발톱이 거의 없어지기도 한다.

기존 발톱무좀 치료에는 바르는 약이나 복용하는 약 등 약물치료가 사용돼 왔으나 근원적인 개선에 한계가 있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최근 개원가에서는 무좀균 제거를 통한 근원적인 개선효과가 기대 가능한 루눌라레이저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루눌라레이저는 405nm와 635nm 복합 파장을 사용하는 다이오드 방식의 발톱무좀치료 전용 레이저 장비다. 405nm 파장은 진균에 작용해 무좀균을 제거해주고, 635nm 파장은 인체의 혈액 순환과 면역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유도해 무좀균 제거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발톱치료 전용 루눌라레이저는 미국 FDA 승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레이저 장비로 실비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다미클리닉 피부과전문의 박홍진 원장은 “루눌라레이저는 통증이 거의 없이 약 10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1회 시술이 완료되며 약 5~10회 정도의 치료로 발톱무좀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바쁜 직장인들이나, 임산부, 수유부 등에도 적용 가능한 치료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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