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대학교가 38년 만에 의대 출신 총장을 맞는다. 

서울대 이사회는 18일 오전 호암교수회관에서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면접을 갖고 투표를 통해 제27대 총장 최종후보로 강대희(55) 의대 교수를 18일 선출했다.

서울대 총장에 의대 교수가 선출된 것은 1980년 15대 권이혁 총장 이후 38년 만이다.

총장 최종후보로 선출된 강 교수는 1996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으며, 서울대 연구부처장,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 서울대 의과대학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사회에서 선출된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0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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