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예방의학회와 한국역학회 공동 주최로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남북 보건의료 협력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사되면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과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활발한 남북 교류협력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을 짚어보고, 이를 기반으로 남북 간 보건의료 협력 과제를 모색하는 논의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북한 보건의료 현황'을 주제로 ▲북한 보건의료 체계, 제도, 인력향성체계(이혜경 박사) ▲북한의 감염병 현황(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교수) ▲북한의 비감염병 현황(박상민 서울대 교수) ▲북한의 환경보건 현황(정해관 성균관대 교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주제로 진행되는 2부에서는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어제와 노을(이혜원 서울의료원 교수) ▲평화의 시대 남북 보건의료협력 구상(신영전 한양대 교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발제에 이어 진행되는 토론에는 최혜경 어린이어깨동무 사무총장,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 황나미 보건사회연구원 박사,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장, 김진숙 보건복지부 남북통일TF 팀장, 김상국 통일부 인도협력기획과장 등이 참석한다.

예방의학회는 "단절된 지난 시간 동안의 남북 보건의료체계 변화를 되짚어보고 양 측의 주요한 보건문제를 확인해 앞으로 다가올 남북 평화 교류시대를 현명하게 준비하고자 한다"고 심포지엄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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