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삼성전자는 자사의 디지털진단용엑스선촬영장치 일부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완점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잠재적 가능성을 해결하기로 했다고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이 15일 밝혔다. 

경인식약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의 디지털진단용엑스선촬영장치 GC80, GC85A, GC70은 수개월 이상 디텍터가 재부팅되지 않았을 경우 통신 관련 특정 프로세스가 디텍터 과부하를 유발할 수 있으며 과부하가 발생하게 되면 영상 획득에 실패할 잠재적 가능성(위해성 정도 3)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GC85A 모델의 경우 국내 병원에서 이 제품과 동일한 구조의 테이블을 가진 다른 제품에서 사용자 실수로 P버튼(Parking position)이 눌려 테이블이 하강하면서 환자 상해가 발생함에 따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개선된 소프트웨어 설치(개수)'를 통해 이같은 잠재적 가능성을 해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건은 회사가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완점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잠재적 가능성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먼저 경인청에 제출해 승인받은 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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