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상경 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사업부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가 자산의 신개념 경구용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이엘은 지난 21일 '자렐토, 혈전질환 예방 치료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갑니다'란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자렐토는 올해 2월 폐색전증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얻어 경구용 항응고제 중에서는 유일하게 총 4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4개의 적응증은 ▲슬관절 및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치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재발 위험 감소 등이다.

바이엘은 간담회에서 자렐토의 임상연구 개발 히스토리를 소개하며,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ROCKET AF, EINSTEIN, RECORD 연구)을 통해, 네 개의 적응증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자렐토는 현재까지 전 세계 7만 5천 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신개념 경구용 항응고제 중 가장 다양한 범위의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자렐토의 대표적인 임상시험인 'ROCKET AF' 연구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예방에 대한 임상 연구로서, 1일 1회 용법의 자렐토와 와파린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임상시험 결과, 와파린 대비 자렐토의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두개내 출혈과 치명적 출혈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음을 확인했다.

ROCKET AF 연구 대상환자는 고령(75세 이상) 및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 발작, 전신색전증 등의 병력을 가진 고위험군 환자로, 실제 관련 질환 환자들의 특성을 잘 반영한 임상시험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남식 교수는 이날 "앞으로는 임상시험을 통한 효능 및 안전성 검증을 넘어 실제 의료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경험하게 되는 치료제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중요하다"면서 "자렐토가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했다는 점과 대부분의 적응증에서 1일 1회의 용법으로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강점으로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엘 전문의약품 사업부 노상경 대표는 "치료 환경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치료제이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항응고제 사용이 필요한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혈전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을 자렐토가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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