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건정심 전체회의 모습.
지난 8일 열린 건정심 전체회의 모습.

[라포르시안] 2019년도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환산지수) 결정 시점이 오는 19일로 미뤄졌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 소위원회를 열었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건강보험 보험료율 및 의원·치과 요양급여비용 결정을 위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수가 인상률에 관한 토의는 차기회의로 미뤘다.
 
건정심 소위 관계자는 "오늘 소위에서는 보험료율과 관련해 건강보험 재정과 보장성 강화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면서 "오늘 논의하지 못한 의원과 치과 수가인상률은 19일로 예정된 차기회의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소위에 참석한 공급자단체 관계자는 "의원·치과 수가인상률과 관련해서는 안도 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가입자단체에서 건보공단의 최종 수치를 기준 인상률 동결이나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격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1일 종료된 수가협상에서 각각 의협 2.7%, 치협 2.1%의 인상률을 최종 수치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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