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일양약품은 14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성분 라도티닙)’가 임상에서 ‘기능적 완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상은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 된 ‘2nd Edition of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inical Oncology and Molecular Diagnostics’에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도영록 교수가 슈펙트 3상 36개월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도영록 교수는 슈펙트에 초첨을 맞춘 현 CML치료제 현황에 대해 발표면서 “CML 치료는 약물을 중단해도 재발 없이 약효가 지속되도록 깊은 분자유전학적반응에 도달하는 기능적 완치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일양약품은 36개월 동안 장기 추적한 환자 사례에서 깊고 빠른 초기 치료 반응률을 획득해 기능적 완치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슈펙트 3상의 48개월 분석 결과는 올해 안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발표에서는 이미 시판됐거나 개발 중인 CML 치료 약물들에서 확인된 약제별 특징적인 부작용을 비교했다”며 “약물마다 가진 부작용에 대한 프로파일이 다르기에 CML의 치료는 각 환자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 치료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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