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바이엘 코리아는 최근 간암치료제 ‘스티바가’ 보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대한간암학회 회장 박중원 교수(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 임호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도영 세브란스 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넥사바, 스티바가 연속 치료 요법 시대’라는 주제로 임상 현장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들에게 전신치료요법을 도입하는 적기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치료 효과를 위한 최적의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경동맥화학색전술에 불응하는 환자를 확인한 후 가급적 빨리 전신치료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티바가가 급여 확대됨에 따라 1차 표적 치료를 보다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유창훈 서울 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스티바가 3상 연구인 ‘RESORCE’의 탐색적 하위분석 연구 데이터를 소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넥사바 이후 스티바가을 연속 투여한 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26개월인 반면, 넥사바 이후 위약을 투여한 군에서는 19개월로 나타났다.

유 교수는 “이는 스티바가에 대한 일관된 생존 연장 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일 뿐만 아니라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 2년 이상의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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