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건강민주화를 지향하는 '한국건강학회'가 창립된다.

한국건강학회(www.kohealth.or.kr)는 오는 21일 오후 13시 30분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건강학회는 창립총회에 이어 14시 30분부터 ‘국민이 원하는 건강권’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윤영호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건강권, 국민들은 무엇을 원하는가’를 발표한다.

이 설문조사에는 건강권 및 건강 민주화(의료인력 양성, 의료 인프라, 정보 민주화, 환자와 소비자의 참여),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 중요도 및 수준, 저출산 고령화 대책, 건강공동체에 대한 태도 및 건강위험노출(흡연, 음주, 식품광고, 먹방)과 건강습관 영향, 규제 및 관련 기업에 대한 건강세 부과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발제어 이어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패널로는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한국환자단쳬연합회 안기종 회장,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민영 교수, 메디블록 이은솔 공동대표, 법무법인 율촌 변웅재 변호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국 이기일 국장,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송인한 교수 등이 참여한다.
 
정책토론회에 이어 '헬스 사이언스 업데이트(Health Science Update)'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 발제로는  ▲Behavioral Health Update: 흡연자가 금연/감연 후 나타나는 건강영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기헌 교수), ▲Vulnerable Population Health Update: 암생존자 맞춤 건강증진,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국립암센터 암생존자지원과 김영애 과장) ▲Global Health Update: 건강한 한반도를 위한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방안(서울대학교병원 박상민 교수) ▲Health Innovation Update: 블록체인과 소비자 주도형 스마트 정보의료(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주한 교수) 등이 예정돼 있다.

건강학회는 "이번 행사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건강민주화를 지향하며 국민의 전인적 건강 패러다임과 건강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어 다학제적 연구·교육·정책개발·홍보 등 정책적 제언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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