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만 신풍제약 대표가 2018 바이오 국제 컨벤션 행사에서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SP-8203’을 소해하고 있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가 2018 바이오 국제 컨벤션 행사에서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SP-8203’을 소해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신풍제약은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18 바이오 국제 컨벤션’ 행사에 참가해 주요 제품 현황을 비롯한 최근 연구개발(R&D) 성과를 발표했다.

유제만 대표는 지난 6일 구두 발표로 진행된 회사소개에서 최근 완료된 ‘SP-8203’의 전기2상 임상결과를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다중기전 세포보호제 SP-8203은 지난달 초 열린 유럽뇌졸중학회에서도 구두발표 의제로 선정된 바 있다.

혈전용해제 tPA 단독 혹은 혈관재관류시술을 병행한 총 80명 환자 2상 임상결과, SP-8203이 이들 표준 치료요법들과 안전하게 병용되어 유효성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풍제약은 SP-8203의 안전성과 가능성을 보여준 전기임상 결과와 시장성,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후기2상 임상을 연내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관심을 표명한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등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SP-8203은 현재 임상적인 미 충족 수요가 큰 뇌졸중치료에 새로운 치료 요법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피라맥스에 이어 또 하나의 국내 자체개발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국제 컨벤션은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 및 바이오산업 관련 전시회로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세계 74개국에서 3,500개의 바이오테크회사 및 비영리 교육연구기관, 행정기관 등이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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