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24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제약산업의 윤리경영 향상을 위해’라는 주제로 2018년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딜로이트 황지만 이사가 ‘내부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과 감사’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법무법인 광장 손경민 변호사가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EU의 신 개인정보보호법을 소개했다.

한국 로슈 우소연 부장이 KRPIA 회원사간 주요 컴플라이언스 실무 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세션을 진행했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강한철 변호사가 여러 규제당국의 제약 산업의 다양한 조사 관련 법률이슈를 소개했다.

실무공유 세션에서는 각 글로벌 제약사들의 모범적인 컴플라이언스 실무 사례 공유와 확대 적용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제약사가 준수하고 있는 행사 및 미팅의 장소 선정에 관한 지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약업계 전반으로 확대 적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주요 내용은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호텔이나 사회통념상 관광, 오락, 유흥 등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곳에서 행사 개최 등을 자제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상석 KRPIA 부회장은 “정부에서도 의약계의 리베이트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공조체제를 갖추는 등 여러 움직임이 있는 상황"이라며 "제약업계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자정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엄격한 윤리기준을 확립하고 실천을 통해 공정한 시장을 형성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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