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동구바이오제약은 25일 줄기세포 치료기술 ‘스마트엑스’가 줄기세포 관련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책과제 이름은 ‘난치성 전신경화증 환자의 수지궤양 및 피부괴사 치료를 위한 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 분획 사용의 개념 증명’이다.

이번 과제는 동구바이오제약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성형외과 문석호 교수팀이 산학협력으로 추진하며, 3년간 연구비로 약 14억원을 지원받는다.

연구팀과 동구바이오제약은 예비 임상연구결과를 근거로 동물모델, 전임상 실험으로 SVF 치료 효과와 작용기전을 규명함과 동시에 환자대상 임상을 추가 검증해 2020년까지 신의료기술로 등록할 계획이다.

전신경화증은 결합조직 성분 중 콜라겐이 과다하게 생성되고 축적되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폐, 심장, 콩팥 등의 주요 장기 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온 몸이 굳는 질환이다.

스마트엑스는 환자의 지방조직에서 SVF를 추출해 성형, 미용 또는 통증, 자가면역치료를 목적으로 동일 환자에게 주입하는 1회용 의료기기다.

문석호 교수는 “전신경화증은 만성 난치성 질환으로 수부궤양이나 피부괴사와 같은 합병증까지 동반되면 통증과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까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