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봄바람도 잠시, 더운 여름이 서서히 다가오면서 여드름에 대한 고민으로 피부과를 내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덥고 습한 날씨와 강한 햇볕으로 인해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는데, 이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기존에 있던 여드름의 증상이 심화되는 것이다.
여름철 연령을 불문하고 발생하기 쉬운 여드름은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추후에 여드름이 가라앉고 난 뒤에도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 색소침착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간혹 붉게 올라온 여드름을 손으로 짜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함부로 여드름을 짜거나 터뜨리게 되면 오히려 2차 감염으로 이어지거나, 약해진 피부의 모세혈관이 파괴되며 심해진 염증 반응들로 인해 혈관들이 늘어나는 현상들이 발생 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 특히 심해지는 여드름의 경우, 과다하게 분비되는 피지 및 땀과 같은 불순물들이 모공 속으로 쌓이게 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지 분비 조절 등의 원인의 맞는 치료방법을 적용하여 꾸준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LK피부과 전문의 김연수 원장은 “갑작스럽게 증가한 피지 분비로 인한 여드름의 경우, 눈에 보이는 염증만을 제거하는 치료에 그치지 않고 피부과 전문의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흉터나 색소침착, 홍반 등의 여드름 후유증을 남기지 않도록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집중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LK피부과 전문의 김연수 원장은 “여름철에는 여드름 치료와 함께 자외선 차단, 꼼꼼한 세안 등의 적절한 생활 습관의 개선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피부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