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형 연구회 회장
강진형 연구회 회장

[라포르시안]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 www.kcsg.org)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8~19일 이틀간 20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항암요법연구회는 현재 102개 의료기관에서 7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와 IRB, PRC를 포함한 8개 위원회와 암종 별 10개의 질병분과위원회를 산하에 두고 활발한 다국가·다기관 임상연구를 수행 중이다.

지난 18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주년 심포지엄에는 연구회 회원, 업계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연구회가 걸어온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임상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념 심포지엄에는 유방암 신약 개발을 주도해온 암 임상 연구 단체인 TRIO 그룹의 데니스 슬라몬(Dennis Slamon) 박사와 1955년에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암 임상연구 단체인 ECOG-ACRIN의 브루스 지안토니오(Bruce Giantonio) 박사가 초청 연자로 참석했다.

강진형 연구회 회장(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은 “지금까지의 암 임상연구가 양적인 팽창을 통해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는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 맞춤 정밀의학, 면역항암제 등을 기반으로 어떻게 질적으로 성장·발전시킬 것인지가 핵심 과제"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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