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명지병원은 환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을 주제로 한 '하이펙스 2018(HiPex 2018(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이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하이펙스는 명지병원과 신문 청년의사, 삼정KPMG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행사는 ‘4차 산업혁명 대비’와 ‘병원 위기관리’를 주제로 7개의 강의, 3개의 사례연구, 3회의 패널토론, 9개의 워크숍, 스페셜 프로그램과 미니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공유의 장에서는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의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강연을 한다. 또 장동경 삼성서울병원 정보전략실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병원은 어떻게 달라질까’에 대해, 김성문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빅데이터와 AI 시대에 과학적 경영과 병원 경영의 만남’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한다.

병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최근 국내에서 벌어진 굵직한 환자안전 관련 사건을 바탕으로 한 위기관리 대응 방법을 소개하는 발표도 진행된다.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가 ‘이대목동병원 위기 사례를 통해 본 병원의 사회심리적 대응 방안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이상계 세브란스병원 시설국장과 이상길 대외협력처장이 ‘세브란스, 과감한 시설투자로 화재를 이기다’라는 발표를 통해 최근 있었던 세브란스병원 화재사건 당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했던 이유를 소개한다.

올해 하이펙스에서는 환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중소병원이 참여해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중소병원의 혁신 사례로는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의 ‘직원행복과 함께하는 환자경험 향상’ ▲광주보훈병원의 ‘환자경험, 서비스디자인을 시작하다’ ▲김안과병원의 ‘안과전문병원의 눈으로 보는 병원 생활’ ▲부산대병원의 ‘외국인환자 경험관리를 위한 사후관리시스템 개발 및 비의료서비스 개선 활동’ 등이 소개된다.

하이펙스 2018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hipex.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