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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술, 3D 양악수술로 정밀하고 안전하게"

골격성 3급 부정교합이란 치아를 담고있는 아랫턱 골격이 위턱에 비해 과도하게 전방으로 성장해 생기는 부정교합 상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아교정치료와 함께 양악수술로 알려진 턱교정 수술이 필요하다. 골격성 부정교합 치료로 골드스탠다드로 알려진 턱교정수술은 수술치료와 함께 반드시 치아교정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을 통한 부정교합 치료를 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치아교정치료가 수술치료 보다 먼저 이뤄질 경우 ‘수술전 치아교정-턱교정수술-수술후 치아교정’의 3단계 과정을 거치게 되고, 수술을 먼저 하는 경우에는 ‘턱교정수술-수술후 치아교정’ 2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전통적인 방법은 치아교정을 먼저하는 ‘선교정’ 방식으로 치료결과의 예지성이 높고, 수술 후 마무리 교정치료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술 전 상당 시간 치아교정이 필요하고, 그 기간 동안 치아교정이 진행될수록 비대칭과 주걱턱이 더 드러나 보이게된다. 또한 골격적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치아교정 치료를 해야하기 때문에 수술 전 교정치료에 환자와 의사 모두 어려움이 적지 않은 방식이다.

이와 달리 수술 전 교정치료 없이 골격성 부정교합 환자의 수술을 먼저하고, 수술 후에 치아교정치료를 하는 방식을 ‘선수술’ 치료법이라고 하는데, 얼굴의 모양을 먼저 개선할 수 있고 교정된 골격상태에서 치아교정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치아의 교정적 이동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선수술치료법은 과거에 치료결과가 선교정에 비해 안정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치료’로 여겨졌다.

하지만 양악수술 분야에도 3D 시뮬레이션 기술이나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되면서 실제 수술 전에 환자의 턱을 어떻게 움직일지 가상수술이 가능해지고, 그 계획에 따른 정밀한 수술을 통해 ‘선수술’도 예지성 높은 치료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올소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권민수 원장은 “3차원 기술력을 이용한 가상수술을 선행한 선수술치료를 통해 예전부터 선수술의 한계로 지적됐던 수술결과의 낮은 예지성을 극복할 수 있다”며 “3D 양악수술 방식을 이용한 선수술치료는 골격의 교정을 먼저 할 수 있어서 얼굴의 개선을 조기에 이룰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동일한 환자를 선교정방식으로 하는 것보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전에 비해 선수술이 가능한 범위가 많이 확장되어 과거에는 선수술이 불가능했던 비대칭 환자들까지도 선수술이 가능한 상황이긴 하지만 모든 골격성 부정교합 환자가 선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턱관절이 병적 상태에 있는 무턱 환자의 경우에는 현재의 3D 양악수술 방식으로 한다고해도 안정적인 결과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기존의 선교정 방식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지성을 갖추지 못한 상태로 시행하는 선수술은 안하니만 못한 수술이 될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선수술 치료를 선택하기 전에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함께 병원 선택에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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