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사노피 젠자임은 17일 전립선암치료제 ‘제브타나(성분 카바지탁셀)’가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2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이전에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중 제브타나를 프레드니솔론과 병용해 투여하는 환자이다.
이번 급여 적용 시 제브타나에 대한 환자 본인 부담금은 바이알 당 3만9,900원으로, 전립선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브타나는 세포 내 미세소관에 작용해 암세포의 분화를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로,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최초로 생존율 개선을 보인 항암제이다.
박희경 젠자임 대표이사는 “제브타나는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처음으로 생존율 개선을 보인 항암제로, 보험 급여 적용은 국내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현저히 낮춰 효과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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