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제1차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GMP 제조시설 운영 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8월부터 임상 연구용 줄기세포 치료제 위탁생산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제1차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는 지난 8일 개최된 제조시설 운영 심의위원회를 통해 2018년 운영 계획이 확정됐다.

이 센터는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말 개소한 국가 줄기세포치료제 GMP 제조시설이다. 지난 2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현재 연구용 줄기세포치료제 위탁생산에 앞서 시범생산 사업을 오는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임상용 줄기세포치료제 위·수탁 대행 생산 외에도 GMP 제조시설에서 제조된 줄기세포치료제의 보관, 제조된 제품의 품질 시험, 컨설팅 및 GMP 교육 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상연구용 줄기세포치료제 위탁 생산 신청에 필요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홈페이지(kscr.nih.go.kr)를 통해 16일부터 한달간 공고한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센터의 GMP 제조시설 가동을 통해 임상연구용 세포치료제 생산에 어려움을 겪던 연구기관이나 중소벤처 기업의 임상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까지 임상용 세포치료제 제조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제조시설의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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