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네 의원(클리닉) / 김광열 원장
라피네 의원(클리닉) / 김광열 원장

그루밍족’이라고 최근 익히 들어본 단어일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한 뜻이나 이러한 신조어가 만들어졌는지 살펴본다면 현재 시대 흐름의 변화를 알 수 있다. 그루밍족(Grooming)이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신조어로 원래는 마부(groom)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을 시켜주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자신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피부관리, 두발관리에 이어 최근에는 성형수술까지 마다하지 않는 메트로섹슈얼족이 늘어나면서 그루밍족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갈수록 활발해지면서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사회적 영향력이 줄어들게 되었고, 이에 남성들도 외모를 잘 갖추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사고가 잡게 된 것이다. 또한, 첫인상에서 좀 더 샤프하고 세련된 인상을 주기 위해 남성들도 V라인을 선호하게 되고, 이왕이면 뚜렷한 이목구비까지 더해져 자신감 있고 남성미 있는 얼굴을 원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남성들도 자연스레 성형수술을 많이 찾게 되는데 막상 수술을 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담과 함께 갑자기 변하는 과한 변화가 부담스러운 이들도 아직은 있다.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라피네의원 김광열 쁘띠클리닉 진료원장은 “최근, 취업이나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커버할 수 있는 시술들을 많이 받는데, 이 중 젊은층 남성들은 각종 필러 및 윤곽주사 등 좀 더 갸름한 얼굴형을 줄 수 있거나 뚜렷한 이목구비를 줄 수 있는 부위에 시술을 많이 받고, 연령이 높은 40-50대 남성들은 깊은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시술을 많이 찾는다”고 답했다.

V라인의 얼굴형이나 갸름하고 샤프한 얼굴형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그 중 윤곽수술, 턱보형물수술, 턱끝필러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김광열 진료원장은 “보형물이나 윤곽수술보다 턱끝필러 시술인 쁘띠시술을 더 많이 선호하는 이유는 체내에 안전한 히얄루론산 성분의 이물질을 주사하여 피부조직 안쪽에서 볼륨을 주어 시술 직후 바로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필러 제품과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데 입자의 굵기 및 성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유지기간은 6개월에서 최대 1-2년까지다. 비교적 10분 내외의 짧은 시술 시간과 시술 후 일상생활에 대한 큰 지장도 없으며 한번에 과한 변화를 주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변화를 주기 때문에 쁘띠시술은 여전히 인기가 많다.

김광열 진료원장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시술을 받고, 또 많은 병원에서 시술을 하는 턱끝필러와 같은 쁘띠시술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얼굴형과 라인에 맞춰서 어울리는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또한 정량이상으로 주입을 하게 되면 볼륨으로 가득 채워지면서 피부 팽창이 발생되고, 팽창된 피부로 인해 혈관이 압박해 피부괴사, 염증, 감염, 혈종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의료진에게 상담 후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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