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내 양극성장애의 약물치료 방안을 제시하는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KMAP-BP 2018)’가 최근 발간됐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대표저자)는 ‘한국형 양극성장애(조울병)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의 공동 실무위원장으로 국내 12명의 양극성장애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팀과 91명의 전문가 검토위원과 함께 1년간의 작업 끝에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는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과 최신 연구 성과 들을 종합하여 국내 상황에 맞는 양극성장애의 약물치료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박 교수팀은 2002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및 지침서를 발간한 이후 매 4년마다 한번도 거르지 않고 개정작업을 진행해 국내외 정신의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실무위원장인 박원명 교수는 “이러한 노력과 시도가 국내의 어려운 진료 환경과 보건정책의 개선에 이바지하고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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