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GSK는 15일 3제 복합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트렐리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OPD 3제 복합제로는 국내 최초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트렐리지는 건조 분말 디바이스인 ‘엘립타’를 통해 1일 1회 복약하는 COPD 치료제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 '유메클리디늄', 지속성 베타-2 아드레날린 촉진제 '빌란테롤' 등 3제 복합제의 각 성분이 각기 다른 기전으로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이번 허가로 트렐리지는 성인 환자에서 지속성 베타2-효능제와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복합요법에 의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 및 중증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유지 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쥴리엔 샘슨 한국GSK 사장은 “COPD는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도 악화되기 쉬운 심각한 폐질환이다. COPD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인 3제 복합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호흡기 치료제 분야의 리더로서 환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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