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오늘(1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면담을 갖는다. 

13일 의협과 국회에 따르면 최대집 회장은 오늘 오후 2시 자유한국당 당사를 방문해 홍준표 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등 주요당직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대집 회장 일행은 이날 회동에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제도에 대해 논의한다. 

의협은 이날 홍준표 대표 방문을 시작으로 다른 정당 측과도 만날 계획이다. 

앞서 의협은 지난달 14일 같은 달 27일로 예고했던 파업 계획을 철회하면서 4월 23일부터 5월 11일 사이 복지부와 회동,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김태년 정책위 의장과 만나 문재인 케어 전반과 건강보험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여당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자 야당과 먼저 접촉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홍준표 대표가 연사로 참석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홍준표 대표가 연사로 참석하는 것은)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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