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의약계·병원
의협 '일권투' 조직화에 대응할 '건강권 시민함성단' 결성 추진최대집 회장 "문재인 케어 저지할 투쟁 전위대 모집"...건강세상 "건강보험가입자 한목소리 담아 대응"
이미지 출처: 건강세상네트워크

[라포르시안] 최근 취임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정부 투쟁을 위해 일종의 투쟁 전위대인 '일천 의권 투쟁단(이하 일권투)' 조직화를 추진하자 보건의료 시민단체가 이에 대응할 '건강권을 지키는 시민함성단' 모집에 나섰다.   

앞서 최대집 회장은 지난 7일 일권투 공개모집을 알리면서 수도권과 지방 등에서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약 1,000명의 의사회원을 조직화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일권투는 기존 의협 산하단체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의사 회원들의 교육과 홍보, 학습 활성화와 함께 회장 직속 기구로 긴급 사태 발생 시 비상 소집-비상 행동에 나서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대집 회장은 "일권투는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활동을 지향한다"며 "일권투 의권 투사 한 분, 한 분, 회장인 제가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건강세상네트워크는 9일 "의협의 일천 의권투쟁단에 맞서 '건강권을 지키는 시민함성단'을 모집해 의료공급자들의 행동에 상응하는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건강세상은 "여전히 고치고 바꿔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우리나라 의료제도는 우리가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제도"라며 "다른 나라도 그리 다르지 않지만 가장 함께 해야 할 집단이 그 제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들이다. 바로 병원, 제약회사 그리고 의사, 약사와 같은 직역 전문가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극우 성향의 보수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는 최대집 의협 회장이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일권투를 조직화하려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건강세상은 "최근에는 비정상적인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이 의협회장으로 당선됐다. 거의 일베 수준의 역사의식을 가진 이 사람이 이제는 의협의 회장 신분으로 더 강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며 "급기야 최대집 의협회장의 이름으로 소위 ‘일천 의권투쟁단’을 모집해 본격적으로 문재인 케어에 저항하려 한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의료공급자단체의 이런 움직임에 대응해 건강보험 가입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조직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건강세상은 "공급자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거의 전무한 편이다. 건강보험 가입자인 국민들은 그 가입자의 이름으로 조직된 곳이 단 한곳도 없기 때문"이라며 "이에 건강보험가입자의 목소리를 담고자 ‘건강권을 지키는 시민 함성단’을 모집해 공급자들의 행동에 상응하는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했다.

건강세상은 오늘(9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건강권을 지키는 시민함성단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상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