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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휴온스, 올해 들어 수출길도 '활짝'국소마취제·보툴리눔 톡신 1500억 수출 성과...정부도 바이오산업 지원 본격화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가 지난해 12월 9일 휴온스 제천 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국무총리실 

[라포르시안] “안정화된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블록버스터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올해 신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중소제약사인 휴온스가 올해 상반기에만 1,5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출 계약을 성사 시키면서 상위제약사 진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휴온스는 지난 8일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라와 국소마취 주사제 ‘1% 리도카인 5mL’를 총 893억원 규모로 20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휴온스는 안정적으로 미국 주사제 시장을 공략하고, 멕시코, 중남미 지역 및 유럽으로 수출 지역을 더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리도카인 주사제는 태국시장에서 정부 입찰 물량 80%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세 시장 60%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HU-014)’의 유럽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유럽 현지의 에스테틱 선도기업인 스페인 세스더마사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휴톡스주의 제품 등록 완료 이후 7년간 약 567억원 어치를 공급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1년부터 스페인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들에 휴톡스주를 본격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리도카인과 휴톡스주 등 두 제품의 해외수출 합계 금액은 1,460억원이다.

특히 휴톡스주는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국내에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휴젤의 ‘보툴렉스’, 대웅제약의 ‘나보타’ 등 3개 보톡스 제품이 출시된 상황이다. 국내 시장은 약 1,000억원 규모로, 최근 들어 미용 목적 외에도 사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휴톡스주가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되면 휴온스의 매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 내에 위치한 휴온스 제천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국무총리는 제천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바이오산업은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혁명의 총아인 만큼 정부에서도 연구개발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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