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나보타’가 오리지널 보툴리눔톡신 ‘보톡스’와 비교해 효능면에서 동등성을 유지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대웅제약은 3일 최근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ASAPS)에서 나보타와 보톡스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EVB-003’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VB-003 임상결과에 따르면 520명을 대상으로 나보타와 보톡스 효능을 비교한 결과 효능의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12개월 반복투여 임상에서는 나보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는 알러간의 보톡스와 직접 비교해 모든 평가 변수를 입증해 의미가 더하다”며 “나보타의 유럽 허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글로벌 진출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최근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중남미 최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인 중남미피부과학회(RADLA 2018)에서 나보타의 우수성을 알렸다.

대웅제약은 중남미 파트너사 중 하나인 PROBIOMED와 함께 전시 부스와 부스 강연, 심포지움 등을 통해 나보타의 최신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석정훈 성형외과 전문의(청담i성형외과)는 “나보타는 고순도 정제기법과 선진국 수준의 감압건조방식으로 제조되어 우수한 제품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실제 대규모의 미국 및 유럽 임상결과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나보타의 이번 임상결과 발표 및 전시회 홍보를 통해 이미 발매 중인 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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