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3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 오시머티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2017년 유럽종양학회 학술대회 발표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게재로된 ‘FLAURA’ 임상 3상 연구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FLAURA 임상은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1차 치료 시 기존의 EGFR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 치료제 엘로티닙 또는 게피티닙과 비교해 타그리소를 평가했다.

연구결과 타그리소는 무진행 생존기간에 대한 1차 평가 변수를 충촉시켰고, 타그리소의 무진행 생존기간 효과는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사전에 지정된 모든 하위 그룹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났다.

데이브 프레드릭슨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부 총괄은 “타그리소는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여부를 포함해 사전에 지정된 모든 하위 그룹들 전반에 걸쳐 전례 없는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 값을 제시했다”며 “종양의 성장이나 확산 없이 보다 많은 환자들의 삶을 연장 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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