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의 이근수 광주삼성병원장 모습.
생전의 이근수 광주삼성병원장 모습.

[라포르시안]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의사의 뜻을 담아 유족이 5,000만원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에 기부했다.

22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 광주삼성병원장이었던 고 이근수씨의 아들 기욱(조선대병원 영상의학과 전임의)씨가 지난 20일 정신 원장에게 후원금 증서를 전달했다.

고인은 1980년 전남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목포 성골롬반병원 외과장 등을 역임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폐암 치료를 받다가 지난해 10월 타계했다. 고인의 아들과 딸은 모두 조선대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기욱씨는 “부친의 후원 의향을 담아 기부하게 됐다”며 “암특화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의 진료·연구·교육 발전을 위해 후원금이 유익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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