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총서 언급..."비급여의 급여화 따른 의료계 손실 없도록 할 것"

4월 22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식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정책관이 박능후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4월 22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식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정책관이 박능후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적정수가 보상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오전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난해 8월 발표한 '문재인 케어'에 대해 우려와 걱정이 많다"면서 "문 케어의 핵심인 비급여의 급여화를 추진하면서 의료계의 손실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와 관련해서도 "모든 비급여를 급여화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의학적 효능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거나 경제성이 떨어지는 항목은 비급여로 남겨 의료공급자들이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적정수가도 보장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은 문재인 케어를 발표하면서 적정수가를 보장하겠다고 했다. 그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아울러 심사체계도 개선하겠다. 사후 적발과 처벌 보다는 자율정화를 유도해 걱정 없이 환자 진료에 전념하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소통을 하고, 의료계와 미래지향적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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