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기존 영어에서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만 90만명에 달하지만 비영어권 외국인을 위한 건강보험 서비스 제공 수준은 미흡한 편이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영어로만 안내하던 외국인 전화상담 서비스를 중국어・베트남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 관련 상담서비스를 받으려면 1577-1000으로 전화해 ‘7번’을 누르고 영어①, 중국어②, 베트남어③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직통전화(033-811-2000)를 통해 영어①, 중국어②, 베트남어③ 원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공단은 외국인을 전화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원어민을 상담사로 채용했다.

임동하 건보공단 임동하 고객지원실장은 “국민이 중심이 되는 공단으로 새롭게 변신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건강보험’ 실현을 위해 품격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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