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정 모씨(33세, 울산)는 최근 몸매관리 및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녀는 “체중 및 몸매를 관리하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등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좀처럼 빠지지 않는 군살 때문에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 씨는 가까운 병원을 찾기에 이르렀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균형 잡히고 날씬한 몸매가 현대인들 사이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많은 여성들이 몸매 관리를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다이어트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잘 빠지지 않는 부위별 군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허벅지, 옆구리살 등 군살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체중감량이 늦게 이뤄지거나 감량효과가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군살 부위들은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더라도 요요 현상으로 다시 살이 찌는 케이스가 많을 뿐 아니라 일반적인 운동이나 식이조절만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부위별 군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은 지방추출주사 등의 의료시술을 외모 콤플렉스 개선의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지방추출주사’는 피부에 주사관을 삽입해 체내 지방조직을 흡입해 제거하는 주사시술로 ‘씨팻’ 등이 시행되고 있다. 환자가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며 지방을 흡입해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몸매 라인을 잡아주고 동시에 비만 문제를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라마르의원 울산점 최우식 원장은 “지방추출주사 시술인 씨팻은 옆구리 부위 및 불룩한 러브핸들 등 신체 국소부위에 시행될 수 있으며 허벅지나 팔뚝 부위에 적용할 경우 몸매 라인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옆구리살, 팔뚝살 등 다이어트 및 체중관리에도 불구하고 쉽게 빠지지 않는 군살 부위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술은 피부절개 없이 국소마취 하에 20분 내외로 완료된다. 미세한 주사관을 이용해 지방 및 유선조직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흉터나 자국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 복귀가 기대 가능하다.

시술 후에는 체계적인 개인 식이 상담 및 약제, 영양제 등이 처방돼 요요 현상이나 피부 늘어짐 현상에 대한 발생 우려도 덜 수 있다.

씨팻을 비롯한 지방추출주사 시술은 환자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체형이나 체질이 모두 다르고 시술을 원하는 신체부위 또한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바디라인 전체를 고려한 디자인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지방을 지나치게 흡입하거나 반복 시술이 이뤄질 경우 시술 부위 통증과 함께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흡입량과 횟수를 제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라마르의원 울산점 최우식 원장은 “씨팻 등 지방추출주사 시술은 시술과정이 비교적 간단하지만 환자 개인의 피부상태, 지방 분포, 체형 및 신체 밸런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져야 하는 만큼 관련 시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해당 병원이 시술 후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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