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갸름한 얼굴형이 미의 조건으로 여겨지고 있는 요즘, 광대뼈의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광대뼈축소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돌출돼 있는 광대를 절제해 뼈의 돌출 정도를 줄여줌과 동시에 입체감 있고 작은 얼굴로 만들어 주는 광대뼈축소술은 광대를 L자 모양으로 절골해 입체적 회전을 통해 안쪽으로 넣어주는 수술법인 L자 절골술과 광대의 돌출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광대의 표면을 갈아줘 높이를 낮춰 주는 방법인 골절삭 등의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해 있는 가로수성형외과 이형교 원장(성형외과전문의)은 "광대뼈축소술 부위로는 크게 옆광대, 45도광대, 앞광대로 나뉘는데 광대뼈 발달 정도가 개개인마다 조금씩 다르다"며 "광대뼈축소술을 포함한 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의 뼈를 다루는 높은 난이도의 수술인 만큼 전문성을 요구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전 반드시 3D-CT 촬영장비를 통해 뼈의 모양, 형태, 신경의 위치를 세밀하게 분석한 후 적합한 수술범위 및 수술방법들을 결정하고 정확한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작고 갸름한 얼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광대뼈축소술을 결정할 때는 반드시 수술을 집도하는 전문의의 수술 경력과 수술 환자 사례 및 수술 후기, 비용, 진단장비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안전을 위해 병원 내에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수술에 함께 참여하는지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꼭 체크해야 광대뼈축소술에 있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광대뼈축소술의 부작용으로는 출혈, 부종, 하악지 신경 손상, 안면 신경 손상 등이 있다. 출혈과 부종의 경우 2~4일 정도 지나면 없어진다. 하악지 신경과 안면 신경이 손상된 경우, 신경 봉합술을 실시하면 1~2년 후 많은 호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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