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제 39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이 선출됐다. 

임영진 원장은 13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39대 협회장 선거에서 임원선출 위원 39명 중 다수의 지지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병협회장 선거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민응기 강남차병원장 등 2명의 후보가 출마해 2파전으로 치러졌다. 임원선출 위원의 투표결과는 관례상 공개하지 않는다. 

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4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최우선 공약으로 직능단체, 시도병원회와 적극 소통하고 협업해 '단합된 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풍부한 네트워크와 대외 협상력을 토대로 '강력한 병협' ▲현장파악과 역량강화를 통한 '준비된 병협' ▲회원을 찾아가고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친근한 병협'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임 당선인은 경희대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의대 신경외과학교실 교수, 경희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병협에서는 총무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사립대의료원협의회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경희대총동문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임 당선인은 5월 1일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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